그룹 신화 신혜성이 SBS 러브FM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 하차 소감을 말했다.
신혜성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년 6월 3일 살 떨리던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1년 9개월 정도 매일 밤 여러분과 함께했던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 라디오 방송을 이번 주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하차 소식을 알렸다.
그는 "목 상태가 계속 좋지 않았는데 그동안 최대한 티 내지 않으려고 참으면서 방송을 해왔지만 이제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어서 이렇게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니니까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쉬면서 치료 잘 받아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다시 만들어놓겠다"라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과 많은 부분 배려하며 이끌어주신 제작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다. 디제이로서 많이 부족했던 저였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그동안 정말 행복하고 편하게 방송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신혜성이 모아 놓은 프로그램 대본이다.
오는 22일부터는 '신혜성의 뮤직 오디세이' 후속으로 '간미연의 러브나인'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신혜성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년 6월 3일 살 떨리던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1년 9개월 정도 매일 밤 여러분과 함께했던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 라디오 방송을 이번 주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하차 소식을 알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신혜성이 모아 놓은 프로그램 대본이다.
오는 22일부터는 '신혜성의 뮤직 오디세이' 후속으로 '간미연의 러브나인'이 방송된다.
● 가수 신혜성 글 |
안녕하세요 신혜성입니다 명절 연휴 다들 잘 보내셨죠? 제가 이렇게 긴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인 거 같은데요.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된 소식이 있어서 여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2019년 6월 3일 무지무지 살 떨리던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1년 9개월 정도 매일 밤 여러분과 함께했던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 라디오 방송을 이번 주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고 아쉬운 소식이라서 글을 쓰는 저도 마음이 무겁네요 저의 목 상태가 계속 좋지 않았는데 그동안 최대한 티 내지 않으려고 참으면서 방송을 해왔지만 이제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어서 이렇게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니니까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쉬면서 치료 잘 받아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다시 만들어놓을게요! 그동안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과 많은 부분 배려하며 이끌어주신 제작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고요. 디제이로서 많이 부족했던 저였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그동안 정말 행복하고 편하게 방송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마지막 남은 한주도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께 즐거움과 편안함을 드리는 방송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방송은 정말 일분일초가 소중한 시간이 될 거 같네요. 그럼 이만 긴 글을 줄이도록 할게요. 여러분 혜성처럼 빛나는 밤 되시고 우린 내일 저녁 8시 30분에 만나요. - 음악 오디세이 셩디 신혜성 - Ps. 사진은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둔 오디세이 대본이에요! 오디세이와 함께한 그동안의 시간이 실감 나는 기분이라 찍어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