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수비수 정우재와 재계약

입력 2021-02-18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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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우재. 사진제공|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정우재. 사진제공|제주 유나이티드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수 정우재(29)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는 18일 정우재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014년 성남FC, 2015년 충주 험멜, 2016년 대구FC에서 뛰었던 그는 2019년 제주에 합류해 인연을 이어왔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제주에 입단한 2019년에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 여파로 경기에 뛰지 못했으며 팀도 K리그2(2부)로 강등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정우재는 지난해 부활했다. K리그2 21경기에 출전해 3골·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1부) 승격에 큰 힘을 보태며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정우재는 타 구단의 러브 콜을 받기도 했지만, 제주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정우재는 “지난해 남기일 감독님의 믿음 속에 강등의 아픔을 딛고 더 발전할 수 있었다. 제주 유니폼을 계속 입고 K리그1 무대에 돌아가게 돼 기쁘다. 이제 또 다른 시작이니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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