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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 tvN ‘마우스’ 출연…대통령 비서실장 변신

입력 2021-02-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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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 사진제공|네오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애리. 사진제공|네오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애리가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에 출연한다.

25일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 “정애리가 3월3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마우스’에서 청와대 비서실장 최영신 역을 맡아 현재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마우스’는 동네 순경 정바름과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정애리가 연기하는 최영신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장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는 인물이다. 예리한 통찰력과 품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모든 여성의 ‘워너비’로 꼽힌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 속 현빈 어머니를 연기하며 선보인 자애로운 모습은 잠시 접고, 전에 보여주지 않은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정애리는 1978년 KBS 탤런트로 데뷔해 MBC ‘사랑과 진실’ ‘배반의 장미’, SBS ‘아내의 유혹’ ‘사랑의 온도’, KBS 2TV ‘웃어라 동해야’, JTBC ‘SKY캐슬’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오랜 시간 선행에 앞장선 스타이기도 하다. 현재 국제구호개발비정부기구 월드비전의 친선대사, 한국생명의전화와 연탄은행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다. 작년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을 발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한편 ‘마우스’에는 이승기, 이희준, 경수진, 박주현 등도 출연한다. MBC ‘이리와 안아줘’ 등을 만든 최준 PD가 연출하고, SBS ‘신의 선물-14일’, OCN ‘블랙’ 등을 쓴 최란 작가가 집필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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