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군구장 근로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03-09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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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의 퓨처스(2군) 구장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단은 훈련을 중단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9일 오후 3시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베어스파크 식당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1명이 약 1시간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일단 훈련을 중단했고,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9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시작한 훈련에 합류한 4명의 선수와 스태프 2명 등 총 6명이 8일까지 이천에 머물렀던 터라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어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이들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잠실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산 구단은 6명의 접촉자를 선별진료소로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결코 가볍지 않은 변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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