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본 적 없던 새 판타지 로맨스 온다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연출 김병수 극본 은선우 크리에이터 김은숙)가 몽환적이면서 설렘 돋는 공식 예고편을 공개,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약칭 ‘당운쓰’)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 신호윤(기도훈)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전소니)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다.
이와 관련 ‘당운쓰’가 감각적인 연출과 설렘 가득한 장면, 대사들을 담아낸 공식 예고편을 처음으로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분 40초 분량의 예고편에서는 전소니-기도훈-박상남-김우석-갈소원 등 대세 라이징 스타들이 등장, 면면을 드러내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예고편 영상은 신비로운 분위기 속 신들이 등장하며 시작한다. 이어 신호윤은 정바름(김우석)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삼신(갈소원)에게 명부를 찾아달라 부탁하고, ‘운명의 신’에 의해 고체경과 정바름은 비 오는 날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게 된다. 하지만 “비 오는 날 버스정류장, 낯선 남자와 첫 만남. 뭐 생각나는 거 없냐?”는 고체경의 말로, 어딘가 모르게 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또한 누군가의 작품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는 신호윤을 보던 명(박상남)이 “어떻게 신이 인간의 운명을 표절할 수가 있냐?”라고 잔소리하는 모습이 펼쳐져 신호윤이 막장 드라마 작가인 고체경의 습작을 표절해 운명을 작성하고 있음을 예측케한다.
이후 고체경과 정바름의 낭만적인 모습이 이어지던 가운데, “이게 정바름과 고체경의 엔딩이라고?”라고 충격을 받은 듯한 명의 목소리와 동시에 운명의 명부에 “그렇게 운명적인 사랑에 행복하던 어느 날, 사고로 그녀를 잃게 될 것”이라고 적는 신호윤의 모습이 펼쳐져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곧이어 신호윤이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다 “죽지 마요”라는 절박한 호소를 던지는 모습으로 영상이 끝나면서, 인간의 운명을 설계하던 신호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고체경과 정바름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모된다.
제작진은 “‘당운쓰’는 신과 인간의 운명이라는 판타지적인 소재를 아주 새로운 스토리로 풀어낼 것”이라며 “예고편은 단지 일부분에 불과하다. 오는 26일 전편이 공개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운쓰’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단독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