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LG 류지현 감독(오른쪽)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울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8-0의 완승을 거뒀다.
LG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2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4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기대를 키웠다. 최고구속 149㎞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총 30구를 던졌다.
타선에선 이천웅이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유강남과 홍창기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가 첫 실전 등판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이 잘 나왔고, 특히 커맨드가 인상적이었다”며 “송은범과 최동환, 고우석 등 불펜 투수들도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