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 캐스팅, 뮤지컬 ‘광주’ 전역 첫 작품

입력 2021-03-12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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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1A4(비원에이포) 신우가 뮤지컬 ‘광주’에 남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B1A4 신우가 뮤지컬 ‘광주’에 남주인공인 박한수 역할에 낙점됐다”고 전했다.

신우가 맡은 박한수는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자, 갓 중사로 부임한 광주 출신 특수부대 편의대원으로, 광주를 지키고 있는 여러 사람을 만나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는 인물이다. 신우는 사실감 있는 디테일한 연기로 몰입감을 극대화 시키며 완벽하게 박한수 역할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군 제대 후 신우는 B1A4로서 지난해 10월 B1A4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오리진(Origine)’을 발매 해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광주’는 제대 후 신우가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상황이다.

신우는 그동안 꾸준히 뮤지컬 `체스`, `삼총사`, `햄릿` 등에 출연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매력으로 그만의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SBS 드라마 `미스마:복수의 여신`에 캐스팅, 처음 정극 연기에 도전하면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 대작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3일 LG아트센터에서 재공연 막이 오르며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광주’는 지난 2020년 초연 당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뮤지컬”이라며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런 평에 힘입어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도 13인조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웅장하고 감동적인 선율과 섬세하고 역동적인 안무는 무대를 더욱 풍성하고 밀도 높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오는 두 번째 시즌에서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등장인물의 서사는 물론 스토리와 넘버를 대폭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3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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