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골퍼’ 변신 미셸 위, 기아 클래식으로 LPGA 투어 복귀

입력 2021-03-16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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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혼과 출산으로 2년 가까이 필드를 떠났던 미셸 위 웨스트(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돌아온다. 복귀 무대는 2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기아 클래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6일 “미셸 위가 기아 클래식과 이어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기아 클래식 출전 선수는 13일까지 신청을 취소할 수 있지만 미셸 위는 여전히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 선수 명단은 18일 확정된다.

2014년 US여자오픈 우승 등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미셸 위는 미국 하와이주 출신으로 한국 이름 위성미를 갖고 있는 재미교포다. 2019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후 손목 부상 치료와 재활을 위해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후 L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프런트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뒤 지난해 6월 첫 딸을 낳았다. 미셸 위는 출산 후 수차례에 걸쳐 “딸에게 엄마가 LPGA 투어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현역 복귀에 대한 강한 열정을 내비쳤고, 어린 딸을 유모차에 눕혀놓고 골프 연습하는 자신의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는 등 변함없는 골프 사랑을 과시한 바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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