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라스’ 사유리 “출산 중 과다출혈에 블랙아웃”

입력 2021-03-17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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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日 산후조리 문화 없어”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해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출산 중 과다출혈로 ‘블랙 아웃’이 왔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다행히 자연분만한 사유리는 생명이 위험했던 순간을 이겨내고 품에 안은 아들이 마냥 사랑스러울 줄 알았건만 첫인상은 ‘낯섦’ 그 자체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오늘(17일) 밤 10시 2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강성아) 측은 ‘사유리, 출산 중 죽을뻔한 사연?’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다양한 장르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간 선구자 4인 홍서범, 사유리, 제시, 후니훈과 함께하는 ‘1호가 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얼마 전 기증 받은 정자로 자발적 미혼모가 된 사유리는 10개월 동안 임신 사실을 특급 비밀로 한 이유와 출산 후 달라진 연애, 결혼관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출산 중 위험한 순간까지 갔었다고 고백한다. 사유리는 노산과 임신중독증으로 출산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임신 38주 차쯤에 극심한 복통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급작스러운 출산을 해야 했던 급박한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출산 직후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순간적으로 아무것도 안 보였다”며 블랙아웃을 경험했다고 밝힌 뒤 “눈을 떴더니 의사 7명이 나를 지켜보고 있더라. 죽었다고 생각해 ‘나 죽었어요?’라고 물어봤다”라고 설명해 시선을 강탈했다.

‘냉동 난자’ 전도사로 활동하며 출산에 대한 의지를 밝혀온 사유리. 임신 사실을 비밀로 하고,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까지 이겨내고 아들을 품에 안은 사유리는 “(아이를 보자마자)바로 사랑하게 될 줄 알았는데 낯설더라”라고 아들 젠과의 첫 만남 장면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피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더 중요한 거 같다. 하루하루 더 예뻐진다”면서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었어도 그대로 키우고 싶다”라고 모성애를 드러내 본방송을 통해 그려질 ‘초보 엄마’ 사유리의 이야기를 더 궁금하게 했다.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사유리는 한국과 다른 일본의 산후조리 문화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유리는 어떤 음식으로 산후조리를 했느냐는 물음에 “미역이 없다더라. 햄버그 스테이크 같은 걸 먹었다”면서 “일본은 산후조리 문화가 없어서 부산 산후조리원의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조리원을 갔다”고 설명했다.

사유리가 ‘블랙 아웃’을 경험한 아찔한 순간 회상은 오늘(17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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