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X송강 ‘나빌레라’, 넷플릭스 22일 전 세계 공개 [공식]

입력 2021-03-18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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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첫 공개하는 ‘나빌레라’(연출 한동화 극본 이은미)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아랍 지역,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22일부터 매주 월화 밤 11시(한국 표준시)에 공개되며, 그 외 지역은 5월 4일 오후 4시(한국 표준시)에 전 회차 동시 공개된다.


‘나빌레라’는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등을 연출한 ‘휴먼 드라마의 대가’ 한동화 감독과 ‘터널’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은미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만난다.

박인환과 송강이라는 신선한 조합도 눈에 띈다. 영화 ‘킹메이커’, ‘엑시트’, ‘기묘한 가족’, 드라마 ‘기막힌 유산’, ‘왜그래 풍상씨’ 등 수많은 작품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을 울리고 웃게 했던 베테랑 배우 박인환은 은퇴한 우편집배원 심덕출 역을 맡았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충실하게 살아온 그는 우연히 채록을 보고 발레라는 오래된 꿈을 다시 꾸게 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과 ‘스위트홈’을 통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송강은 어둡고 까칠한 무용원 휴학생 이채록을 연기한다. 타고난 재능에도 슬럼프를 겪고 있는 채록은 자신을 한없이 칭찬하는 덕출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발레를 배우겠다는 덕출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내 채록은 발레 스승으로, 덕출은 제자이자 채록의 매니저로 꿈을 향해 날아오른다. 일흔에 도전을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방황을 시작한 채록이 발레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세대를 뛰어넘어 쌓아갈 특별한 우정에 기대가 모아진다.

‘나빌레라’는 22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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