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신곡까지…김재중, 일본 공략 가속도

입력 2021-03-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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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위성TV BS스카파서 ‘재중 J!’ 선봬
31일엔 신곡 ‘브레이킹 던’ 日 공개
가수 겸 연기자 김재중이 일본시장을 향해 다양한 행보를 걷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이어 새 노래를 담은 음반을 내놓는다.

18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김재중은 29일부터 현지 위성TV인 BS스카파의 ‘재중 J!’을 선보인다. 자신의 이름이 영문 이니셜은 물론 ‘즐기다(Joy)’ ‘여행하다(Journey)’ ‘일하다(Job)’ 등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온 ‘J’를 콘셉트 삼는다. 이날 첫 순서에서는 북촌 한옥마을과 홍대 등 서울 거리를 거니는 모습 등을 통해 한옥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그룹 펜타곤의 일본인 멤버 유토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방송사인 BS스카파는 350만의 유료 가입 가구수를 자랑하는 일본 최대 방송위성 채널이다. 김재중은 2004년 데뷔 이후 쌓아온 현지 팬덤과 함께 시청자들과 더욱 폭넓게 소통하는 무대를 펼치게 된 셈이다.

김재중은 이어 31일 일본에서 신곡을 내놓는다. TV 애니메이션 ‘노블레스’의 주제가 ‘브레이킹 던’이다. 강렬한 록 사운드에 달콤함을 담아낸 김재중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록밴드 라르크 앙 시엘의 보컬 하이도가 프로듀싱으로 참여해 김재중과 협업한 곡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재중은 하이도의 오랜 팬으로 그와 교류해왔다. 그동안 꾸준히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김재중은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MX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브레이킹 던’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현지 팬들을 위한 음원 등 싱글을 공식 발매하게 됐다. 김재중은 앞서 올해 1월26일 자신의 35번째 생일에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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