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음주운전’ 김윤상 SBS 아나, 정직 3개월 징계

입력 2021-03-25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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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아나운서 운주운전 파국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SBS도 정직 3개월 징계 확정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25일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 직원 품위손상과 회사 명예훼손 등이 징계 사유다.


앞서 김윤상 아나운서는 4일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운전운전 혐의로 입건돼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당시 김윤상 아나운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왔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당시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리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SBS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SBS는 심각한 사안인 만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기로 했다. 김윤상 아나운서 징계와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그 징계 수위가 나왔다. 정직 3개월 처분이다.

김윤상 아나운서도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입장을 내놨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동아닷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너무 죄송하다. 나 스스로 너무 실망했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할 것이다. 피해를 끼쳐서 너무 죄송하다.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내가 입장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는 어머니를 언급하며 심경을 이야기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 잘못이다. 실망한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내 가슴이 찢어진다. 난 못난 사람이다. 어떤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다.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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