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하니) 주연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21-04-0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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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하니) 주연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메인 예고편 공개

오는 4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어른들은 몰라요’가 숨 막히는 10대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른들은 몰라요’가 4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숨 막히는 10대들의 현실을 날 것 그대로 그려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눈길을 사로잡는 18세 ‘세진’과 ‘주영’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교복을 입은 ‘세진’이 또래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은 최근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던 ‘학폭’ 이슈를 연상케 해 영화가 보여줄 생생한 10대들의 현주소를 기대케 한다. ‘세진’이 자유롭게 롱보드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에서는 모든 고민을 떨쳐내고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이어, “힘들어? 앞으로 더 힘들어”라고 말하는 지친 모습의 ‘세진’에게서 어떤 보호막도 없이 이 가혹한 세상을 견뎌내야 하는 현실이 엿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세진’이 웃으며 “우리도 살아야 되잖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생존을 위해 부단히 애쓰는 10대들의 리얼한 현실이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강한 욕설을 내뱉으며 잡아먹을 듯 강렬한 눈빛을 내뿜는 ‘주영’의 모습은 파격 변신에 성공한 배우 안희연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출 팸의 현실을 날 것 그대로 담아낸 ‘박화영’ 이환 감독의 두 번째 문제작으로, 온갖 위험에 노출된 10대들의 현실 그 이상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을 입증한바, 여기에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의 배우 ‘이유미’와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 파격 연기 변신에 성공한 ‘안희연’의 독보적 연기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어른들이 몰랐던 가장 솔직한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어른들은 몰라요’는 4월 15일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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