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장동민, 유세윤·유상무와 갈등 고백 “눈물”

입력 2021-03-31 2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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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절친 유세윤, 유상무와 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유세윤이 8년 만에 MC로 컴백하는 가운데, 개그계 황금 기수로 불리는 유세윤, 안영미의 개그 동기 4명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가 KBS 개그맨 ‘전설의 19기’ 특집으로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은 옹달샘 멤버들에게 서운했던 점을 토로했다. 장동민은 “대학생 때부터 함께였다. 아마추어 때는 없었는데 유세윤은 복학생으로 뜨고 유상무도 전국 1등으로 뜨면서 사회적 위치가 올라왔다”며 “‘할매가 뿔났다’ 때부터 조금 시작됐다. 세윤이가 회의할 때 '니들이 이렇게 해'라고 하더라. 내가 동기지만 형이다. 처음에는 말실수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상무도 '니들'이라고 하더라. 5년간 들었다. 계속 쌓이다가 술자리에서 ‘내가 니들이냐?’라고 물었다. 둘이 상황파악을 하더니 ‘그게 왜?’라고 하더라. 좋게 설명하는데도 이해를 못했다. 눈물이 갑자기 났다. 내가 너무 지질한 건가, 괜히 얘기했다 싶었다”며 “그때 둘이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조심스레 얘기하더니 갑자기 울먹울먹했다. 저렇게 세게 말 안 했다. 우리가 잘못했다면서 사진을 찍었다”며 장동민을 따라해 폭소를 안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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