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중국 본격 출범…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21-04-04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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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에서 본격 출범했다.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열린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 행사에서 3500여 대의 드론이 황푸강 상공에서 브랜드 로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에서 본격 출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인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를 열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을 공식화했다.


이날 제네시스는 총 3500여 대의 드론을 상하이 황푸강 상공에 띄워 브랜드 로고, 차량, 디자인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중국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여는 모델은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대형 럭셔리 세단 G80과 대형 SUV GV80 등이다. 제네시스는 이달 중 상하이에 판매와 브랜드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상하이’를 오픈해 1:1 고객 응대 등 차별화된 서비스에 나선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고급차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호주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명차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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