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편스토랑’ 류수영, 신박 레시피로 워킹맘 김보민 위로 (종합)

입력 2021-04-1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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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편스토랑’ 류수영, 신박 레시피로 워킹맘 김보민 위로 (종합)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음식으로 워킹맘 김보민을 위로했다.

4월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콩’을 주제로 한 24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그중 ‘밥해주는 어남선’ 류수영은 이웃사촌 김보민의 집을 방문, 다양한 요리 꿀팁을 선보였다. 맛있는 음식을 통해 워킹맘 김보민의 마음을 위로한 류수영. 김보민뿐 아니라 TV 앞 많은 워킹맘, 워킹대디들이 류수영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김남일-김보민 부부 하우스의 비밀 공간이 공개됐다. 이곳은 김보민이 만든 작은 ‘김남일 박물관’이었다. 맹호장 등 2002년 축구 영웅 김남일의 축구 인생 발자취가 모인 곳. 류수영은 “축구 덕후들이 오면 몇 시간 동안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감탄했다. 김보민의 열혈 남편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렇게 남편 사랑, 아들 사랑이 지극한 김보민이기에 워킹맘으로서 가슴 아팠던 경험이 많았다고. 김보민은 어릴 절 아이를 두고 일하러 나가야 할 때 많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워킹대디 류수영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딸이) 대성통곡하니 죽겠더라”라고 회상하며 워킹맘 김보민의 고충에 공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 시대 워킹맘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류수영은 이 대단한 워킹맘들을 위한 신박하고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들을 공개했다. 바로 ‘끝장 육수’와 ‘참간초’이다. 류수영은 끝장 육수를 만들어 놓으면 국, 조림, 탕 등 다양한 요리로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수영은 끝장 육수 하나로 김치찌개,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짜장면, 감새탕 등을 만드는 등 ‘끝장 육수 주 5일 활용법’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장 육수와 함께 또 감탄을 자아낸 것이 류수영의 ‘참간초’ 레시피이다. 이는 류수영의 오리지널 레시피로 인터넷에도, 유튜브에도 없는 것이라고. ‘참간초’는 참기름, 간장, 식초, 설탕을 활용한 실패 확률 제로의 비법 양념이다. 이날 류수영은 ‘참간초’를 활용한 ‘참간초 냉파스타’를 만들었다. 실제로 김보민은 류수영의 레시피를 활용해 남편과 아들을 위한 두 가지 요리를 10분 만에 완성한 인증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류수영은 콩을 싫어하는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콩수프도 선보였다. 앞서 류수영에게 배운 레시피로 집에서 아이들에게 감자탕을 만들었던 스태프가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해 류수영의 콩수프를 재현했다. 아빠가 만들어준 맛있는 콩수프에 아이들은 귀여운 반응을 보이며 좋아했다. 이것이야말로 ‘밥해주는 어남선’, ‘어남선생’ 효과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음식으로 워킹맘, 워킹대디들을 위로하고 공감하게 만든 류수영. ‘편스토랑’ 최고의 요리 선생님이자 시청자 요리 본능 유발러 류수영의 ‘밥해주는 어남선’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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