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LCK 스프링 우승

입력 2021-04-11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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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결승서 젠지 3 대 0으로 완파
5월 MSI서 5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담원 기아가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 후 처음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한국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담원 기아는 상금 2억 원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담원 기아는 10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2021 LCK 스프링 결승에서 젠지e스포츠를 3 대 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섰다. 담원 기아는 이로써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LCK 서머에서 DRX를 3 대 0으로 잡아내며 처음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도 왕좌에 올랐다. 스토브 리그에 진행된 케스파컵에서는 단 한 세트만 패하며 우승했다.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도 1위에 오른 담원 기아는 이번 결승 무대에서도 압도적 실력을 선보였다. 1세트에선 ‘고스트’ 장용준과 ‘베릴’ 조건희가 스프링 내내 자주 보여줬던 세나를 활용한 조합을 꺼내 깔끔하게 승리했다. 2세트에선 초반에 열세를 보이며 끌려 다녔지만 30분 경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역전승을 따냈다. 3세트에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우디르가 움직일 때마다 킬을 만들어내며 앞서 나갔고 결국 3 대 0 승리를 확정 지었다.

우승의 주역들도 새로운 기록을 썼다. 김정균 담원 기아 감독은 LCK에서만 9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 톱 라이너 ‘칸’ 김동하는 LCK를 거친 모든 톱 라이너 가운데 최다 우승인 5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하는 결승전 MVP에도 뽑혔다.

담원 기아는 이제 5연속 우승을 향해 뛴다. 5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MSI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됐던 MSI는 5월 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다. 각 지역 리그에서 스프링 스플릿을 제패한 12개 팀 간 경쟁이 펼쳐진다. 결승은 5월 23일 열린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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