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김동엽. 스포츠동아DB
허 감독은 “최채흥은 어제(10일)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에서 공 36개를 던졌다. 부상 부위에 큰 이상이 없다고 해서 13일 한 번 더 테스트한다”며 “2번째 불펜투구도 성공적으로 마치면 2군에서 1, 2차례 등판해야 한다. 선발요원이라 투구수를 늘리는 작업을 마쳐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채흥은 지난달 중순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다.
시범경기 도중 다친 오재일도 복귀 수순에 돌입했다. 오재일은 지난달 26일 복사근 부상으로 5주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허 감독은 “오재일은 티배팅 훈련을 했다는데 통증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복귀까지는 좀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채흥과 오재일은 복귀를 위한 훈련에 돌입한 만큼 이르면 4월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