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정재용, 23kg 감량 성공…“다이어트 계속할 것”

입력 2021-04-12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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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kg 감량으로 확 달라진 비주얼을 선보이는 정재용. 그는 “적정체중인 78kg까지 다이어트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J DOC 멤버 정재용이 23kg 감량에 성공해 ‘다이어트 성공 연예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정재용은 과거 불규칙한 생활과 잦은 음주로 체중이 109kg까지 체중이 늘어났다. 이후 외모 변화는 물론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협찬받은 옷이 전부 맞지 않아 자괴감이 컸고 카메라에 비치는 내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아 방송을 기피했다”며 “특히 살이 쪄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게 너무 미안했다”고 전했다.

체중이 급격히 늘며 고혈압, 지방간, 당뇨, 고지혈증 등 과체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건강상의 문제도 동반됐다. 이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체중 감량에 나서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정재용은 과거에도 식욕억제제 복용 등으로 다이어트에 나서봤지만, 의지가 약해 매번 실패와 요요현상을 겪어야 했다. 그는 “이번에는 전문가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며 방향을 잡아가 함께해 주니까 훨씬 다이어트를 하는데 수월했다”고 말했다.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하는 대신 규칙적인 세 끼 식사를 기본으로 관리에 나섰다. 정재용은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영양소 관리를 한 것이 가장 도움이 됐다”며 “확실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과 혼자 하는 거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재용의 건강검진을 담당한 오인수 서울베스트의료병원 대표 원장은 “체중 감량 전후 건강상태가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오인수 원장은 “체중 감량 전에는 지방간,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비만과 연관된 질병들의 수치가 모두 높았다”며 “하지만 체중 감량을 한 지금은 이들 수치가 모두 정상범위라고 판단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짧은 기간에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한 환자를 경험한 것은 흔치 않은데 건강한 체중 감량이 긍정적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재용의 다이어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적정 체중인 78kg까지 감량할 계획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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