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돌’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입력 2021-04-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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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 정용화(왼쪽)-강민혁. 사진제공|KBS·MBC

정용화·강민혁 나란히 수목극 출연
차학연 ‘마인’·박형식 ‘잠중록’ 주연
‘전역돌’이 안방극장으로 대거 돌아온다.

씨엔블루의 정용화·강민혁·이정신과 빅스의 차학연(엔), B1A4 진영 등 아이돌 그룹 출신 연기자들이 전역 직후 신작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폭넓은 시청층의 눈도장을 받으면서 공백을 쉽게 메울 수 있는 안방극장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다.

씨엔블루의 세 멤버가 가장 눈길을 끈다. 멤버 모두가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주연 드라마를 내놓으면서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2019년과 지난해 각각 전역한 정용화와 강민혁은 14일부터 방송하는 KBS 2TV ‘대박부동산’과 현재 방송 중인 MBC ‘오! 주인님’의 주연을 맡았다. 같은 수목드라마로 정면 대결하지만, 저마다 판타지와 로맨스 장르의 매력을 부각시켜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정신도 지난달 30일 공개된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즌의 드라마 ‘썸머가이즈’의 주연으로 나서 오랜만에 시청자를 만났다.

작년 10월 제대한 차학연과 9일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된 진영은 최근 연기자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51k와 비비엔터테인먼트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를 통해 연기자로서 새롭게 입지를 다지겠다는 이들은 쉬지 않고 출연 드라마를 결정했다.

차학연은 7일 방송한 tvN 단막극 ‘더 페어’에 이어 5월 방영할 ‘마인’에 출연한다.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다지면서 적극적으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진영은 8월 KBS 2TV ‘폴리스 아카데미’의 주연으로 나설 예정이다.

제국의아이들 출신으로 일찌감치 연기자 행보를 걸어온 박형식도 1월 전역하자마자 방송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신작인 tvN ‘잠중록’의 주인공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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