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갯마을 차차차’ 출연확정, 신민아·김선호와 호흡 [공식]

입력 2021-04-20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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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철이 tvN 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에 출연한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왕이 된 남자’를 공동 집필한 신하은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조한철은 극 중 공진의 라이브카페 겸 호프집 주인 ‘오춘재’ 역을 맡는다. 90년대 히트곡 하나를 내놓은 채 사라져버린 비운의 전직 가수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 중단 이후 밤무대를 전전하다 바다가 좋다는 이유로 공진에 정착한 인물. 현재 중학생 딸을 키우며 과거의 영광에 젖어 살고 있다. 특유의 넉살 좋은 현실 연기로 극에 재미를 선사, ‘갯마을 차차차’의 한 축을 단단히 지탱하며 안방극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조한철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 신민아(윤혜진 역), 김선호(홍두식 역)와의 쫀쫀한 연기 앙상블 역시 관전 포인트다.

매 작품 원숙함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 묘사, 자신의 저력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는 조한철. 올해 그의 쉴 틈 없는 연기 행보가 눈에 띈다. 영화 ‘세자매’, ‘새해전야’로 시작해 tvN 드라마 ‘빈센조’, ‘지리산’, ‘갯마을 차차차’까지 거침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것. 마치 기름종이처럼 극 중 배역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그의 연기 행보가 주목된다.
신민아, 김선호, 조한철이 ‘갯마을 차차차’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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