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1’ 정해균, ‘다크홀’ 등장…세계관 확장

입력 2021-05-07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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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1’ 정해균, ‘다크홀’ 등장…세계관 확장

OCN 유니버스라는 색다른 재미가 오늘(7일) 밤 찾아온다. ‘타인은 지옥이다’ 소정화(안은진)에 이어 ‘구해줘1’ 임주호(정해균)가 OCN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아센디오, 총 12부작)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 ‘구해줘1’에서 끝까지 “새하늘님을 믿으십시오”라며 사이비 집단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임주호는 무지시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다크홀’로 확장된 임주호의 서사에 시청자들의 재미 또한 확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2화에서는 2019 OCN 최고의 화제작 ‘타인은 지옥이다’의 순경 소정화가 등장해 OCN 열혈 팬들의 흥미를 돋웠다. 햇병아리 순경이었던 그녀가 어느 새 ‘짬바’가 찬 형사가 되어 ‘선배’ 이화선(김옥빈)을 적극 돕는 장면은 OCN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재미는 아직 더 남아있다는 소식이다. 2화에서 짧게 스쳐 지나가며 반가운 마음을 돋웠던 임주호가 오늘(7일)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한 것.

지난 2017년 정이도 작가가 집필한 ‘구해줘1’의 상미 아빠 임주호는 사이비 집단 ‘구선원’의 가장 충실한 사도였다.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아들의 죽음과 아내의 병환으로 인해 정신력이 약해진 그를 사이비 집단이 광신도로 이끈 것. 가족을 사랑하는 잘못된 방식이 분노를 일으키다가도 동시에 기이한 연민을 자아내는 인물이었다.

그랬던 임주호가 ‘다크홀’에서 구선원의 교주로 다시 나타났다. 공개된 이미지만 봐도 여전한 광기어린 에너지가 느껴진다. 교주가 되어 나타난 그가 무지시(市) 사람들을 어떻게 쥐락펴락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영상에는 “구원의 때가 왔습니다. 믿습니다”라며 일장연설을 하는 임주호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몰고 온다.

제작진은, “오늘(7일) 교주가 된 임주호가 ‘다크홀’에 등장, 무지시를 휘젓는다”며 “임팩트 있는 등장으로 극 전개를 휘어잡을 임주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크홀’ 3회는 오늘(7일) 금요일 밤 10시50분 OCN에서 방송되며,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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