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8경기 만에 선발 출전…발렌시아, 바야돌리드에 3-0 완승

입력 2021-05-10 10: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20)이 선발 출전한 발렌시아(스페인)가 모처럼 완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8라운드 그라나다전 승리(2-1) 이후 6경기 무승(3무3패)의 부진에 시달렸던 발렌시아는 7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39로 13위에 자리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보로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이강인은 3월 13일 열린 27라운드 레반테와 경기(0-1 패) 이후 8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전 7경기에서는 2차례 교체로 나서며 총 출전 시간이 49분에 그쳤지만, 이날은 모처럼 선발 출전해 65분을 뛰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선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발렌시아는 이날 전반 46분 호세 가야의 패스를 받은 막시 고메즈가 선제골을 넣어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3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패스를 받은 고메즈가 1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4분에는 데니스 체리셰프의 크로스를 티에리 코헤이아가 쐐기골로 연결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