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 불펜 최다이닝’ 롯데 최준용, 견갑하근 파열…회복까지 최소 8주

입력 2021-05-10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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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준용. 스포츠동아DB

최준용(20·롯데 자이언츠) 견갑하근 파열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필승조의 핵심 역할을 해왔던 터라 공백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는 경기가 없는 10일 최준용과 내야수 김민수를 1군 말소했다. KBO 발표 직후 구단은 “최준용이 우측 어깨 회전근개 중 하나인 견갑하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준용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투구 이후 어깨 통증을 느꼈다.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파열상이라는 내용을 받았다. 8일 경기에서 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고전한 이유는 어깨가 온전치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부상 부위 회복 위해 3~4주간 투구 제한이다. 이후 재활 프로그램 진행 포함해 회복까지 최소 8주 소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17.1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6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팀 내 구원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으며, 홀드 역시 팀 내 1위였다. 위기상황 때마다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에 발목 잡혔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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