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레프스나이더, 빅리그 콜업 후 6타석 연속 안타

입력 2021-05-18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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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레프스나이더(미네소타)가 1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9회말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계 메이저리거 롭 레프스나이더(30·미네소타 트윈스)가 빅리그 콜업 후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레프스나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말 1사 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연 레프스나이더는 5회말 첫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레프스나이더는 7회말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9회말에도 첫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레프스나이더는 올 시즌 첫 출전 경기였던 지난 16일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당시 3,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던 레프스나이더는 18일 화이트삭스전 4안타까지 6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17일 오클랜드전에도 출전했으나 9회초 대수비로 나서 타석에 들어서진 못했다.

규정 타석에 미달이지만 시즌 타율은 0.750(8타수 6안타)에 이른다.

레프스나이더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가정으로 입양된 선수로 2015년 7월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다. 이후 토론토, 탬파베이, 텍사스를 거쳐 지난해 말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지난 16일 콜업됐다.

한편, 경기는 화이트삭스가 16-4로 크게 이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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