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조 프로젝트그룹 ‘MSG워너비’ 가요계 다크호스

입력 2021-05-2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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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SG워너비’. 사진제공|MBC

오디션곡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 장악
싹쓸이·환불원정대 성공 이을지 관심
8인조 프로젝트 발라드 그룹 ‘MSG워너비’가 무대에 안착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오디션을 치른 가수 김정민·사이먼 도미닉·KCM·박재정·원슈타인, 연기자 이동휘·이상이, 방송인 지석진 등 8명의 최종 멤버가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싹쓰리·환불원정대 등 프로젝트 그룹을 모두 성공시킨 ‘놀면 뭐하니?’가 이번에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그룹은 22일 내놓은 오디션곡으로 일찌감치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태연의 ‘만약에’와 빅마마의 ‘체념’, 라붐의 ‘상상더하기’의 리메이크곡이 하루 만인 23일 오후 현재 멜론·지니·벅스 등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그룹 방탄소년단, 가수 성시경·헤이즈 등 ‘음원강자’들 사이에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 공식 계정으로 공개한 ‘상상더하기’ 직캠 영상도 공개 19시간 만에 70만뷰를 찍는 등 이날 오후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랭크됐다.

시청자들은 독특한 멤버 조합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50대 김정민·지석진부터 20대 박재정·원슈타인까지 포진해 각 세대와 공감할 지점이 많고, 발라드 외에 힙합(사이먼 도미닉)·록발라드(김정민)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두 달여 오디션 과정을 통해 다진 탄탄한 팀워크도 돋보인다.

이들은 전체 및 유닛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할 계획이다. 사이먼 도미닉·이동휘·박재정 등 멤버들은 23일 SNS를 통해 “감격적이다” “열심히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룹의 모태인 발라드그룹 SG워너비와 실제 만날지도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SG워너비는 앞서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후 차트 역주행에 성공해 최근 완전체 활동을 논의 중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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