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오케이광자매’ 윤주상, ‘가출’ 고원희 사채빚에 분노

입력 2021-05-23 20: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고원희가 가출을 선언했다.

23일 '오케이 광자매' 20회에서 이광태(고원희 분)는 아버지 이철수(윤주상 분)에게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렸다는 사실을 들켰다.

변사채(고건한 분)와 변공채(김민호 분)는 이철수를 찾아갔고, 이철수는 이광태가 사채를 썼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이광태는 “두고 봐라. 성공하고 말 것이다. 꼭 성공해서 아버지 코를 납작하게 해줄 것이다. 종갓집 문 닫은 막내딸이 어떻게 하나 두고 봐라”라고 가출을 했다.

이후 이광남(홍은희 분)과 이광식(전혜빈 분)은 이광태가 일하는 가게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언니들과 마주한 이광태는 "아버지는 나만 미워해. 언니들한테는 안 그러면서"라며 하소연했다.

이어 "내가 왜 운동했는데. 어렸을 때 내 머리 생각나? 엄마가 이발소 끌고 가서 남자 애들처럼 상고머리로 바짝 쳐놓고 옷도 남자 옷 입히고 어디 가면 아들이라고 하라고. 애들이 하도 놀려먹어서 패주려고 운동 시작한 거야"라며 "'딸인 줄 알았으면 절대 안 낳았다' 이러면서 너 때문에 내가 이 고생하는 거라고 얼마나 상처 줬는지 알아?"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이광남은 "언니가 몰랐다. 미안해"라며 이광태를 끌어안았고 이광식은 "집에 가서 아버지한테 싹싹 빌자"라고 설득했지만 이광태는 거절했다.

다음 날, 변사채는 다시 이철수를 찾아갔다. 변사채는 “이광태 대신 아버님이 갚으셔야 겠다. 부모로서 연대 책임이 있는 것이다. 고등학생이 사채 쓸 생각한 건 아버님 책임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빚을 갚으라 독촉했다.

이철수는 “이광태에게 받든가 말든가 알아서 해라”라고 무시하며 자리를 떠났다. 어리둥절해 하는 변사채는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광남에게 “그럼 언니분이?”라고 물었고 이광남 역시 “말도 안 된다”라고 도망쳤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