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오케이광자매’ 홍은희, 최대철과 이혼 후회→임신했나?

입력 2021-05-23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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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최대철과의 이혼을 후회하는 가운데 임신 조짐을 보였다.

23일 KBS2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이광남(홍은희 분)은 동생 이광태(고원희 분), 이광식(전혜빈 분)과 술을 마시며 속상함을 털어놓았다.

이광남은 “일하는데 어머니와 그 여자가 와서 나도 모르게 숨었다, 죄인도 아닌데. 이혼하고 처음엔 실감이 안 났다, 이혼 과정도 길지 않아 한 대 맞고 멍해져서 그런가보다 하다가 이제야 현타가 오는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머니와 같이 옷 사 입고 밥 먹으러 가는데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이지?' '이젠 되돌릴 수 없는데 어디서 부터 꼬인거지?'. 그 여자 만난 것이 꼴랑 밥 때문이라더라, 처음엔 용서가 안 됐는데 지금은 이해가 되고 내가 너무 한심하고 못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은 밥이라 하지만 그 안에 많은 것이 들어있지 않나. 그 사람은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난 아내로 잘한 게 없다"라며 "어머니한테 잘했으면, 아이를 낳았으면 달랐을까 다 잃고 뺏기니 이제야 내 허물들이 보인다”라고 후회를 했다.

그는 “마지막엔 자식들 뺨을 부모님들이 때렸으니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거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이혼도장 너무 쉽게 찍어줬나봐”라며 “그렇게 보내주는게 아니었어, 내가 다시 잡으면 돌아올까, 이미 늦고 소용없는거 안다, 나 어떡하니, 어떡하면 좋니”라고 한탄을 했다.

결국 이광식과 이광태가 언니 몰래 배변호(최대철 분)를 만났고 정말 강을 건넌 건지 물었다. 이에 배변호는 “미안하다”라고 현실을 받아들였음을 밝혔다. 자매는 “우린 가겠다, 확인했으니 됐다”라며 또 한 번 실망을 했다.

그 사이, 이광남은 일터에서 헛구역질을 했고 몸 상태가 예전같지 않음을 느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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