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성, 아내 김정화 동성애 연기 비난에 “‘마인’ 노이즈 마케팅”

입력 2021-05-2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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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성, 아내 김정화 동성애 연기 비난에 “‘마인’ 노이즈 마케팅”

배우 김정화의 동성애 연기에 대한 신도들의 비판이 나오자 남편 유은성이 tvN 드라마 ‘마인’ 제작진을 탓했다.

앞서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인’에서는 김서형(정서현)이 과거 김정화(최수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 중 김서형은 김정화가 어떤 존재였냐는 질문에 “마인(Mine). 내 거요”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동성 연인이었음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방송 이후 일부 기독교 신도들은 김정화의 SNS를 찾아가 “같은 사모로서 너무 실망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역할을 꼭 맡으셨어야 했느냐” “성경에는 동성애를 금하고 있다. 연기자이기 전에 사모된 사명을 되돌아보기 진심으로 바란다” “전도사님 사모님이 동성애 역할을 하다니 실망스럽다”고 비난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은 한 누리꾼의 비난에 “드라마를 끝까지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드라마 내용을 스포할 수가 없어서 더 말씀 못 드리지만 한 사람이 그 상황에 고뇌를 겪다가 결국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동성애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아내도 저 역할에 고민이 많았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제작진들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하는 것 같다. 우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돌연 ‘마인’ 제작진을 탓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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