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어르신 110명에게 침치료와 한약 처방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산하 수원자생한방병원(병원장 윤문식)과 부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왕오호)은 25일 충북 진천군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110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올해 7번째 실시하는 이번 한방 의료봉사 활동은 한국소비자원과의 협력으로 진행했다. 수원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허리디스크와 퇴행성 무릎 관절염 등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침치료를 실시했다. 이어 각종 만성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건강상담과 함께 한약을 처방했다. 치료 후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유지를 위한 한약과 한방 파스도 제공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픈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봉사를 기다리는 모든 어르신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한방 의료봉사의 범위를 전국 방방곡곡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은 10년 넘게 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 협업해 농어촌 및 의료 소외 지역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한방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217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총 4만30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한방 치료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