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두 번째 유산 심경을 전했다.
박시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유. 회복. 그 사이 어디쯤"이라며 "잠시 멈췄다.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질 않아서. 두 번째라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남편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는데 그곳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또 다시 눈물이 났다. 감사해서"라며 "잘 털어내고 일어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일을 겪으신 또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더라. 나 또한 응원한다"라며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와 응원 우리도 누군가에게 꼭 흘려보내며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5년 7월 결혼했다. 부부는 신혼여행 대신 봉사활동을 떠났고,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해 화제였다.
앞서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으나 한 달 뒤 계류유산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박시은 글 전문
치유. 회복. 그 사이 어디쯤.
잠시 멈췄습니다.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질 않아서요. 두 번째라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남편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는데 그곳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또 다시 눈물이 났어요. 감사해서요.
멀리서 보내주신 메시지들도, 자신들만 아는 소중한 정보들까지 나눠주신 그 마음들도 일일이 답은 못해드렸지만 그 진심 어린 이야기들 다 잘 받았고 모두 감사하다고 큰 위로가 됐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잘 털어내고 일어날게요. 그리고 같은 일을 겪으신 또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저 또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와 응원 저희도 누군가에게 꼭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시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유. 회복. 그 사이 어디쯤"이라며 "잠시 멈췄다.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질 않아서. 두 번째라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남편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는데 그곳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또 다시 눈물이 났다. 감사해서"라며 "잘 털어내고 일어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같은 일을 겪으신 또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더라. 나 또한 응원한다"라며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와 응원 우리도 누군가에게 꼭 흘려보내며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5년 7월 결혼했다. 부부는 신혼여행 대신 봉사활동을 떠났고,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해 화제였다.
앞서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으나 한 달 뒤 계류유산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박시은 글 전문
치유. 회복. 그 사이 어디쯤.
잠시 멈췄습니다.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질 않아서요. 두 번째라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남편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는데 그곳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또 다시 눈물이 났어요. 감사해서요.
멀리서 보내주신 메시지들도, 자신들만 아는 소중한 정보들까지 나눠주신 그 마음들도 일일이 답은 못해드렸지만 그 진심 어린 이야기들 다 잘 받았고 모두 감사하다고 큰 위로가 됐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잘 털어내고 일어날게요. 그리고 같은 일을 겪으신 또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저 또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와 응원 저희도 누군가에게 꼭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