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트롯 최초 테라스 디너쇼 ‘도란도란 디너쇼’ 2부와 뽕6의 휴가 프로젝트 ‘꿀맛 휴가 수업’이 그려졌다.
‘도란도란 디너쇼’ 2부는 정동원의 ‘효도합시다’ 무대로 막을 열었다. 정동원은 신곡 발매를 하루 앞두고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신곡 ‘내 마음속 최고’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이찬원이 ‘안돼요, 안돼’ ‘미운 사내’를 불러 흥을 한껏 돋웠다. 이후 ‘디너쇼’에 참여한 팬들을 위한 특별 선물로 TOP6와 팬의 쿵짝 호흡을 알아보는 ‘뽕레파시’가 진행됐다. 팬들과 TOP6가 동시에 같은 취향을 말할 때면 환호가 터졌고, 결국 가장 텔레파시가 많이 통한 이찬원 팀이 1등을 차지해 한우세트를 상품으로 가져가는 행운을 누렸다.
임영웅은 빗속에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사랑이 이런 건가요’ 무대를 꾸몄다. 장민호는 '남자는 말합니다' '연리지'로 감동을 선사했다. TOP6는 모두 무대에 올라 비에 젖으면서도 앙코르곡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르며 성공적인 ‘디너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뽕숭아학당’에서는 특별 휴가 프로젝트를 계획했고,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황윤성 뽕6의 휴가 버킷 리스트가 공개됐다. 친구들과 오락하기, 자동차 드라이브, 배드민턴, 고기파티, 독서 등 총 5가지 휴가를 계획, 룰렛을 돌려서 시간이 정해지면 그 시간 안에 반드시 휴가를 즐겨야 하는 규칙이 정해졌던 터. 첫 번째로 ‘금손’ 이찬원이 룰렛으로 10분을 찍어, ‘친구들과 오락하기’를 10분간 즐겼다. 영탁, 김희재, 황윤성 등은 고스톱을, 장민호는 혼자 놀기, 임영웅은 붐쌤과 수다 떨기로 10분을 활용했다. 그러던 중 고스톱에 열중하지 않은 김희재가 어딘가로 끌려갔고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죄목으로 분장 벌칙을 받았다. 이어 “이건 휴가가 아니라 스트레스다”라고 무심결에 속마음을 털어놓은 이찬원이 가차 없이 분장실로 끌려갔고 여지없는 코믹 분장으로 등장했다.
두 번째 휴가 계획인 ‘자동차 드라이브’는 장민호가 1시간 룰렛을 고르면서 뽕6에게 ‘1시간 코스 드라이브’가 주어졌다. 뽕6는 편의점에 들러 쇼핑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편의점이 모두 문을 닫아 차에만 있다가 펜션으로 복귀했다. 도착과 동시에 영탁은 자동차 안에서 화가 난다고 속내를 드러냈던 이유로 분장실로 끌려가 벌칙을 수행해야 했고 ‘붐쌤 도플갱어’ 분장을 선보였다.
이후 영탁이 룰렛을 던져 3교시 배드민턴 휴가 10분 시간이 마련됐다. 배드민턴 대결에서 실패한 황윤성과 이찬원, “그냥 10분을 채우기만 하면 돼”라고 무성의한 재촉을 한 장민호가 분장실 행을 당했고, 대결에서도 진 장민호는 분장을 추가해 웃음을 안겼다. 4교시 독서 휴가는 김희재의 30분 룰렛 선택으로 평온한 시간을 예고했던 것과 달리, 뽕6는 책을 안 봐서, 딴 짓을 해서, 수다를 떨어서 등 갖가지 이유로 분장실로 끌려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황윤성의 룰렛으로 5교시는 2시간 동안 고기파티를 열게 됐고 늦은 시간 고기를 굽는다는 사실에 불만을 털어놓은 장민호는 분장실에서 극강의 금발 미남으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뽕6는 고기 파티와 함께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을 부르며 2시간의 고기파티를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