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롤린’ 저작권, 40배↑…홍현희 ‘깜짝’ (빨대퀸)

입력 2021-05-2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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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가 가수 왁스 인기 음원 저작권에 ‘빨대 꽂기’에 도전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빨대퀸'은 홍현희가 이른바 ‘빨대를 꽂을 만한’ 각양각색의 꿀잡들을 직접 경험해보고, 이를 통해 얻은 수입은 '빨대퀸' 시청자 ‘빨러’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콘셉트의 신개념 쌍방향 소통 예능 프로젝트다.

28일 공개되는 에피소드에서는 홍현희가 음악 저작권을 마치 주식처럼 거래하는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저작권을 시세대로 매매하고 투자한 만큼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이색 N잡’에 도전하는 것. 저작권 투자로도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홍현희는 발매 후 시간이 흘러 대중들에게 잊혀져 있지만 다시금 인기를 끌 만한 이른바 ‘역주행 예상’ 명곡 찾기에 돌입한다.

최근 SG워너비 등 추억의 스타들이 과거 발매했던 곡들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홍현희는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의 저작권 시세가 올해초 2만원대에 불과했으나 역주행으로 약 80만원까지 최고가가 치솟았을 정도로 높은 시세 차익이 발생했다는 얘기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의욕을 불태운다고.

이 날 '빨대퀸'에는 음원 저작권 투자에 나서는 홍현희를 돕기 위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왁스가 깜짝 출연, 홍현희에 2000년대를 풍미했던 자신의 히트곡들을 적극 추천한다. ‘오빠’ ‘화장을 고치고’ ‘머니(Money)’ ‘부탁해요’ ‘지하철을 타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하며 여자 솔로 가수 국내 앨범 판매량 1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왁스를 영접한 홍현희는 팬심을 숨기지 못하며,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왁스의 명곡에 대한 추억을 꺼낸다. 특히 홍현희는 ‘화장을 고치고’가 자신의 애창곡이라며 왁스와 함께 듀엣 라이브를 펼치는가 하면, 과거 전 남자친구와 이별 후 속초에서 오징어회를 흡입한 뒤 폭풍 열창했다며 과하게 구체적인 이별 스토리를 털어놓는 등 왁스와의 첫 만남부터 ‘찐친’이 된 듯한 하이텐션으로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홍현희는 왁스의 추천을 받아 이른바 ‘투자할 만한’ 명곡들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하지만, 저작권 거래 플랫폼에서 왁스의 곡을 찾는 것부터 난관에 빠져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저작권자가 플랫폼에 저작권을 판매해야만 해당 곡에 투자가 가능한데, 왁스의 곡 중 플랫폼에 등록된 곡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 수많은 히트곡을 검색하지만 번번이 플랫폼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좌절하던 이들은 결국 2004년 발매된 곡 ‘황혼의 문턱’을 발견하고 환호하며 본격 투자를 시작한다. 왁스 역시 직접 ‘황혼의 문턱’을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성적인 보컬을 과시해 과연 이번 '빨대퀸' 에피소드를 통해 ‘황혼의 문턱’이 다시금 빨러들의 관심을 받아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상은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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