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5월의 에메랄드’와 역대급 복면가수 8인의 듀엣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주, 솔로데뷔를 앞두고 큰 관심을 몰고 있는 그룹 갓세븐 출신 뱀뱀이 ‘복면가왕’ 판정단석에 첫 출격한다. 그는 아이돌 관록을 뽐내며 열띤 추리와 함께 천사 같은 리액션으로 훈훈함과 재미를 더하고, 특히 복면가수들의 댄스 개인기에 누구보다 큰 환호와 응원을 보내며 큰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는 후문. 과연 판정단석에 첫 출격한 뱀뱀의 활약은 어떤 모습이며 또, 그는 아이돌 눈썰미로 복면가수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명품 발라더’ 더원이 한 복면가수 듀엣팀의 무대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들은 아이유 <좋은날>을 남녀 듀엣곡으로 재해석해 부르는데, 이에 MC 김성주는 “<좋은날>이 더원 씨와도 관련 있지 않냐”며 그의 흑역사를 들추고, 그는 얼굴이 붉어진 채로 “이 무대는 저분들의 완승이다! 저게 바로 ‘아이쿠’구나! 내가 한 건 ‘어이쿠’였다”며 복면가수들의 상큼함을 극찬한다고. 과연 더원 앞에서 <좋은날>을 완벽 소화해낸 복면가수들의 정체는 누구이고, 또 어떤 무대로 판정단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 김구라가 유영석의 눈물을 예고(?)하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인다.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본 유영석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며 “저분은 다음 라운드에서 에너지가 폭발하실 분!”이라고 복면가수의 정체에 대해 확신하며 열띤 추리를 이어가는데, 이를 본 김구라가 “나도 복면가수의 정체를 안다. 장담하는데 유영석 씨 다음 주에 울 것이다”라고 예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과연 한 소절 만에 녹화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든 ‘레전드 지문보이스’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이며, 그 복면가수는 ‘구라타무스’ 예언대로 유영석의 눈물버튼을 누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복면가수들의 놀라운 정체와 판정단들의 열띤 추리 대결은 내일 저녁 6시 1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