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곽민정 문성곤 결혼…사고가 맺은 인연

입력 2021-05-30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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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곽민정이 농구선수 문성곤과 결혼했다.

곽민정, 문성곤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곽민정은 결혼 전날 SNS에 글을 올려 결혼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곽민정은 “내일 제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결혼을 한다는 기사가 워낙에 일찍 나서 이미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 아직 안 했습니다”라며 “결혼이라는 걸 처음 준비하다보니 참 신경 쓸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더라고요”라고 적었다.

이어 “실수를 안 하려고 몇 번이고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 분명 허술한 제가 놓친 부분들이 있을 거예요. 가까이서 많이 의지할 수 있게 도와주신 내 사람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곽민정은 “저 만큼이나 아니 저보다 더 장난꾸러기 같은 친구를 만나 같이 열심히 지내려보고 합니다. 많이 축복해주세요”라고 남편 문성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곽민정은 '노는 언니'를 통해 문성곤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피겨 코치로 활동 중인 곽민정은 안양 KCG 소속 농구선수 문성곤과의 접촉사고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경기장 주차장 자동차 사고 이후 문성곤은 곽민정에게 호감을 갖고 연락을 먼저 취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전까지 공개 열애를 해왔다.

● 이하 곽민정 글 전문

안녕하세요 곽민정입니다.

내일 제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결혼을 한다는 기사가 워낙에 일찍 나서 이미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 아직 안 했습니다 ㅎㅎ

하루 남았어요.

결혼이라는 걸 처음 준비하다보니 참 신경 쓸 것도 많고 준비 할 것도 많더라구요.

실수를 안 하려고 몇 번이고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 분명 허술한 제가 놓친 부분들이 있을 거예요.

연락을 드린 분, 못 드린 분 모두 식이 끝나고 다시 정식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가까이서 많이 의지할 수 있게 도와주신 내 사람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내일 만나요.

저 만큼이나 아니 저보다 더 장난꾸러기 같은 친구를 만나 같이 열심히 지내려보고 합니다.

많이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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