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이민우. 스포츠동아DB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30일 광주 KT 위즈전에 앞선 6월 선발로테이션을 설명했다. 멩덴은 우측 굴곡근 염증으로 2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복귀에 2주 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애런 브룩스~이의리~임기영~김유신~이민우의 순으로 선발진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은 이민우가 30일 KT전 선발로 나서 멩덴의 공백을 메운다.
윌리엄스 감독은 “대체선발 후보 몇 명을 2군에서 준비시켰다. 오늘(30일) 등판하는 이민우를 비롯해 최용준, 차명진이 후보다. 멩덴의 회복속도를 확인해봐야 하지만, 일단 최용준과 차명진은 언제든 1군에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의리도 곧 복귀해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통증은 조금 남아있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불펜투구도 실시했고, 곧 1군에 돌아와 원래대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첫 주중 경기에 대해선 “브룩스가 1일(화요일) 등판하고, 6일(일요일)에도 선발로 나선다. 브룩스가 주 2회 등판하면서 첫 주 로테이션은 자연스럽게 짜졌다. 이후에는 멩덴의 몸 상태를 보고 대체선발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