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배 고교야구대회’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마트 업무협약

입력 2021-06-21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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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SSG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와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이상 가칭)가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이마트는 21일 전국야구대회개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와 이마트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동호인 야구 저변 확대를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2개의 전국야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운영‧홍보‧중계 등에서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가칭 ‘SSG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기존 협회장기 고교야구대회를 확대하고 대회 명칭도 변경하여 2022년부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한 모든 19세 이하부 야구팀(2021년 기준 84개팀)이 참가하기로 합의했다.

또 가칭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는 고교야구 등록 학교의 동문 대항전으로 열리며 출전 자격은 해당학교 졸업생 중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되 선수출신 약간 명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입상팀 상금은 모교 야구부에 기부하는 대회로 추진할 예정이며 참가팀 모집과 대회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협회와 이마트 공동으로 홍보할 예정.

전국대회 개최에 있어 협회가 기업과 스폰서십을 맺은 사례가 없어 이번 협약 소식에 야구인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의 스포츠산업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 모회사인 SSG가 프로야구에서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이마트가 아마야구 시장에 어떤 모습으로 펼쳐낼 지도 관심거리다.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협회가 가지고 있는 대회운영 노하우와 이마트가 보유한 마케팅 능력의 협업을 통해 고교야구의 인기가 부활하고 동문야구대회를 통해 엘리트 야구와 동호인 야구가 하나의 연장선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엘리트야구와 생활체육야구의 조화로운 발전과 화합이라는 비전을 향한 힘찬 행보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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