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조교사의 유튜브 채널 ‘스테이블14’(위쪽)와 홍대유 조교사의 ‘홍대유TV 경마’.
이신영 ‘스테이블14’·홍대유 ‘홍대유TV 경마’ 선봬
조교사들의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한국 경마 최초의 여성 조교사인 서울경마 14조 이신영 조교사와 서울경마의 마당발로 유명한 6조 홍대유 조교사는 요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경마 팬과 만나고 있다.
14조 마방을 뜻하는 ‘스테이블14’는 이신영 조교사의 유튜브 채널이름이다. 경마팬을 위한 경주마 소식은 물론 기수와 마필관리사의 직업소개, 간식 먹는 경주마의 먹방 ASMR 등 경마가 낯선 이들도 관심을 가질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을 하고 있다.
직전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이자 경마장 경력 38년차인 홍대유 조교사는 유튜브 채널 ‘홍대유TV 경마’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동료 조교사나 후배 기수들과 함께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마주, 조련사, 수의사 등 전문가 인터뷰를 담은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공정성을 준수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관계자들의 노력이 건전한 경마문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