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을 13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임시 휴장한다. 지역 간 이동이 있는 직거래 장터의 특성을 감안해 상인 및 지역주민 보호를 위한 조치다. 바로마켓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로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농수축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해 농가의 판매 활로 역할을 해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드라이브스루 진행여부 등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