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가천대와 ‘전립선비대증 치료 마이크로니들’ 공동 개발

입력 2021-07-16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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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왼쪽)와 가천대학교 박정환 교수

이병기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붙이는 전문의약품으로 도약”
신신제약은 가천대학교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신제약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과 가천대학교 박정환 교수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융합해 전립성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공동 개발한다.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사이즈의 미세 구조체로 피부에 부착할 때 통증은 최소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증진시켜 약물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되었다.


박정환 교수는 마이크로니들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가천대학교에서 15년 가까이 연구를 진행하는 마이크로니들 분야의 대가로 꼽힌다.


신신제약은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업계 최다 첩부제 라인업을 보유해 파스의 명가로 평가받는 신신제약은 강점인 첩부제 기술의 연장선에서 고부가가치 패치제로 전문의약품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새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함께 외부 기관과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천대와의 업무협약이 대표적 사례”라며 “박정환 교수의 오랜 경험에 ‘파스 명가’ 신신제약의 노하우가 더해지면 신신제약이 ‘붙이는 전문의약품’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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