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몬스타엑스 셔누 입대 “늘 사랑해요♥” (종합)

입력 2021-07-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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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투데이] 몬스타엑스 셔누 입대 “늘 사랑해요♥” (종합)

그룹 몬스타엑스의 맏형 셔누가 오늘(22일) 입대한다. 몬스타엑스 멤버 가운데 첫 주자로 입대,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셔누는 오늘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지난해 좌안 망막박리로 인해 눈 수술을 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던 셔누는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올해 5월에도 눈 건강 문제로 인해 몬스타엑스 컴백 활동에 함께하지 못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셔누의 입대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소속사는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셔누를 향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셔누는 10일 밤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입대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할 말이 생겼네요’라는 담백한 제목이었지만 입대를 깜짝 발표하는 글이었다. 셔누는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군대에 가야 할 시기가 됐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며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며 이래저래 뜻깊고 값진 시간들을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과 줄곧 함께 했다. 그 시간 동안 팬 분들에게 받은 응원, 사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너무나 큰 것들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도 하고 그게 아니구나 깨닫기도 하고 몬스타엑스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 선에서 최대한 보답할 테니까 몬스타엑스 그리고 셔누와 계속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셔누는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구나’라고 알려주셔서 너무 고맙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 내가 선택한 길이 어쩌면 원래의 것보다 안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말도 안 되게 과분한 삶일 수도 있는데 모르겠다. 그냥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이런 거 골고루 느끼면서 사는 게 행복 아닌가 싶다”며 “좋은 인생 안 좋은 인생 다 떠나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활동 못한다고 인생 얘기까지 들먹거리는 거 보니까 나도 좀 불안하긴 한가 보다”고 농담했다. 그는 “아무튼 고맙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편지는 갑자기 끝나야 제 맛”이라면서 “Love you always. 네 사랑하고요 금방 만나요. 셔누 올림”이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리더의 ‘군백기(군대로 인한 공백기)’에도 몬스타엑스의 열일 행보는 계속된다. 셔누도 함께 작업을 마친 유니버스 뮤직 신곡 ‘KISS OR DEATH’를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 네이버 라이브쇼 ‘보그싶쇼’를 진행 중인 민혁은 최근 LG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에 합류했다. 형원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뮤직 드라마 ‘다시, 플라이’에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몬스타엑스는 자체 제작 콘텐츠 ‘몬채널’, 솔로 음반, OST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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