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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스포츠동아DB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은 24일 고척에서 LG와 평가전을 치른다. 23일 상무전 9-0 완승으로 경기 감각을 회복한 대표팀은 2연승을 노린다. 선발투수는 당초 고영표로 예고됐으나 김민우가 나선다. 고영표는 추후 등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은 이정후(좌익수)~오지환(유격수)~황재균(1루수)~강백호(우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지명타자)~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로 꾸려졌다. 상무전과 비교했을 때 같은 포지션-타순으로 나서는 건 강백호와 허경민뿐이다. 특히 전날 벤치 대기했던 야수 황재균, 양의지, 박건우, 최주환이 모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LG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김현수, 오지환 정도를 제외한 주전급 타자들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홍창기(중견수)~문보경(3루수)~이형종(우익수)~채은성(지명타자)~이재원(좌익수)~손호영(1루수)~이영빈(유격수)~김재성(포수)~정주현(2루수)이 먼저 출장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정상적인 게임운영을 할 것이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는 평가전이지만 대표팀과 경기가 좋은 목표가 될 수 있다. 새 영감도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LG 선발투수는 구단이 기대를 걸고 있는 좌완 유망주 손주영. 뒤이어 이상영 이상규 정우영 김대유 이정용 등 주축 필승조가 대기한다.
고척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