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지 싱글즈가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이후 차기작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서은수의 화사한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서은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시대극에 도전, 선거 캠프의 막내 ‘수연’ 역으로 열연하며 특유의 당찬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밝은 햇살을 받으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배우 서은수는 청량한 여름 콘셉트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여신 비주얼을 마음껏 뽐냈다. 시원한 푸른빛을 배경으로 한 채 화이트 톤의 스타일링으로 화사함을 한껏 끌어올리고, 신비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무결점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 덕분에 화려한 치장 없이도 본연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화보를 완성, 촬영장 스태프들마저 ‘이건 소장해야 한다’며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 배우 서은수의 또 다른 시작
아직도 카메라 앞에 낯설다며 부끄러워하면서도 금세 프로페셔널한 눈빛으로 돌아온 배우 서은수는 영화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에서 새로운 도전을 마주했다. 평소에도 변성현 감독의 팬이라는 그녀는 “정치, 선거라는 키워드만 보면 무겁고 심각한 이야기일 것 같은데 오히려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라서 마음이 더 움직였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선거판에서 보기 드문 여성 캐릭터 ‘수연’ 역을 맡은 그녀는 아이디어를 먼저 생각해오는 등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는 특별한 설정이 없던 캐릭터였는데 사투리를 쓰겠다고 먼저 제안 드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를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는 그녀의 말에서 배우로서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 서은수가 하고 싶은 말
의외로 여태껏 맡았던 캐릭터들이 자신과 닮은 점이 거의 없었다는 그녀는 인물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실제의 서은수와 너무 다른 선택을 하는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영화, 유튜브를 가리지 않고 찾아보며 공부했다. 예전에는 닮은 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앞으로는 아예 다른 인물이라도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당장 주어진 것을 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 그녀는 “주연을 맡기 시작하면서 책임감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 내게 소중한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절절한 사연을 가진 ‘최여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받은 배우 서은수는 영화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를 통해 반가운 복귀 소식을 알렸다.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등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그녀는 전작과 상반된 매력의 캐릭터 ‘수연’으로 변신,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은수 화보는 싱글즈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