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멀티골’ 한국, 온두라스에 전반 3-0 리드… 8강 보인다

입력 2021-07-28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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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8강 진출과 조 1위가 유력해졌다. 한국이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전반에만 3골이 터진 것이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온두라스를 몰아붙였다. 한국은 전반 11분 이동준이 온두라스의 박스 안을 파고드는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한국은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강력한 슈팅으로 기분 좋은 선제골을 만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한국은 온두라스를 더욱 강하게 몰아세웠다.

한국은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반칙으로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고, 원두재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온두라스는 카를로스 멜렌데스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했고, 수적 우세까지 가지게 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황의조가 또 한 골을 넣었다.

결국 한국은 전반 초반 페널티킥 2개를 성공시킨데 이어 수적 우세 속에 추가골까지 터지며 전반을 3골 차 앞선 채 마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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