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회진 콘퍼런스 등 의료현장 이틀간 직접 체험
29일 6개 분원서 화상시스템으로 수료식 동시 진행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28일과 29일 이틀간에 걸쳐 ‘제12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9일 6개 분원서 화상시스템으로 수료식 동시 진행
29일 열린 프로그램 수료식은 6개 분원(강북점, 목동점, 부평점, 인천점, 부산점, 창원점)에서 화상시스템으로 동시에 열렸다. 과정을 마친 17명의 참가자에게는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과 수료증을 증정했다.
힘찬병원의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료 관련 직업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의사를 비롯해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병원 종사자들의 실제 업무를 직접 체험해 향후 진로와 직업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들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의료진과 함께 수술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외래진료, 병동 회진, 수술실 견학도 함께 했다.마취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각 분야별 전문의와 함께 수술마취, 내시경검사, 엑스레이검사, 심전도검사, 폐기능검사 등 검사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성장판검사, 초음파검사, 물리치료 등은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등 의료 현장을 느껴볼 수 있었다.
목동힘찬병원 수료식에 참석한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매해 인턴십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혀 여태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며 “바쁜 방학생활을 쪼개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틀 동안의 체험이 앞으로 살아나갈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