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화장품 브랜드 사업가와 올 가을 웨딩마치

입력 2021-08-1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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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연기자 윤계상이 올해 가을 결혼에 앞서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달내 혼인신고부터 할 예정
그룹 god 출신 연기자 윤계상(43)이 5살 연하 사업가와 올해 가을 결혼한다.

윤계상은 11일 팬카페에 공지문을 올려 “결혼한다”면서 “결혼식은 코로나 시국으로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아 아쉽지만 당장은 생략하고 이번 달 안에 혼인신고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뷰티사업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말부터 결혼을 전제로 본격 교제해왔다. 이들이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올해 6월 알려지기도 했다. 윤계상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두 사람이 “최근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부부의 연을 맺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윤계상은 이날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나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날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저는 긴 시간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으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아내가 될 사람은 비연예인이기에 갑작스럽게 과도한 관심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세간의 지나친 관심의 시선을 경계하기도 했다.

현재 윤계상은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촬영하고 있다. 그는 “부부로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피며 살아갈 우리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일궈온 일들은 별개로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게 배려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하며 당분간 드라마 촬영을 이어갈 것임을 내비쳤다.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의 멤버로 데뷔했다. ‘애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히트곡을 냈다. 이후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걸어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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