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T, 카카오모빌리티…‘K자율주행’ 팀 코리아로 뭉친다.

입력 2021-08-12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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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투자 합작사 모셔널의 일반도로 무인 자율주행차 주행 모습. 사진제공|모셔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KT,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자동차·IT업계가 2035년 1조1204억 달러(약 1296조) 규모로 성장할 자율주행시장을 선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11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연구기관 등이 모여 자발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2개 부처에 동시에 설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협회장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발기인 및 회원사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만도, 쏘카, 카카오모빌리티, KT, 컨트롤웍스, 토르드라이브,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10개 기업·기관이 우선 참여했다. 이어 60여 기업·기관이 창립회원으로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중심의 기존 자동차 산업과 달리 자율주행 산업은 IT, 통신, 서비스 등 이종 산업간 협력과 협업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협회는 자율주행 산업 및 기술 관련 연구·개발·조사, 자료 수집·제공 등 발전기반 조성과 이를 통한 자율주행 산업 및 기술의 선진화 및 발전, 국민의 안전 및 편의 증진과 국가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기획 ▲기반구축 ▲산업진흥 ▲국제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71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자율주행시장은 2035년 1조1204억 달러로 연평균 41%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시장 역시 지난해 1509억 원 규모에서 2035년 26조1794억 원으로 연평균 40%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준비위원회는 “완성차,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통신, SW, 금융·보험, 로펌, 대학, 연구기관 등 자율주행 연관 사업을 추진중인 기업·기관에 업종과 관계없이 회원사 가입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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