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축포’ 손흥민, ‘EPL 1R 베스트 11’… ‘맨시티 격파 선봉’

입력 2021-08-17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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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놀라운 슈팅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손세이셔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1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앨런 시어러의 이주의 팀'에서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다.

이번 1라운드 베스트 11을 뽑은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적인 선수 시어러는 "손흥민은 속도와 기술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문제를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또 시어러는 “손흥민은 챔피언을 상대로 어떻게 골을 넣어야 하는지에 대해 그 방법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이다.

손흥민은 16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에 토트넘은 시즌 개막전이자 홈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히샬리송(에버턴)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모하메드 사이드 벤라마(웨스트햄), 폴 포그바, 브루누 페르난데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랐다.

또 수비수로는 마르코스 알론소, 트레보 찰로바(이상 첼시), 이선 피넉(브렌트퍼드), 자펫 탕강가(토트넘)가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알리송(리버풀)의 몫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2일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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