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건축여행’ 테마 신규 프로젝트 진행

‘비짓서울×아키베어, 멋길따라 서울 건축여행’

서울의 ‘건축관광’ 코스 제안, 전문가 해설 콘텐츠
서울 관광스타트업 하스스튜디오와 협업 프로젝트
17일부터 격주 화요일, 비짓서울 한글 페이지 게재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신규 프로젝트 ‘비짓서울×아키베어, 멋길따라 서울 건축여행’을 진행한다.

주요 건축물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을 돌아보는 ‘건축여행’ 콘텐츠로 17일 1편을 공개한다. 건축 전문가와 함께 도심 속 건축물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관광코스도 제안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내국인을 대상으로 계절별 서울 도심 속 걷기 좋은 관광코스를 제안하고, 색다른 시각으로 서울을 즐기도록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2021년 서울관광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하스스튜디오(HAAS Studio)와의 콘텐츠 제작 협업으로 진행한다. 하스스튜디오는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 설립한 관광스타트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건축여행을 소개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아키베어’의 이름으로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비짓서울×아키베어, 멋길따라 서울 건축여행’은 12월까지 약 5개월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서울관광플라자(삼일빌딩), 덕수궁 돌담길, 서울시립미술관, 백인제가옥 등 아름답고 역사성 깊은 서울의 주요 건축물을 지역별, 테마별로 선정하여 소개한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가깝고 평범한 장소를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지로 바꾸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관광 공식 사이트인 ‘비짓서울’ 한글 페이지를 통해 17일 1화가 공개되고 이후 격주 화요일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향후 영어, 일본어, 간체 중국어, 번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로 번역해 비짓서울 다국어 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