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이곳에서”, 서울스카이 한영수 작가 미디어 체험전

입력 2021-08-17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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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서울의 모습 최신 미디어 아트로 변신
과거와 현재의 서울 주제 포토존과 이색 체험 콘텐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대표이사 최홍훈)는 9월1일부터 한영수 사진작가가 함께 한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Once Upon the Sky’를 진행한다.

한영수 작가는 1950~60년대 서울의 모습과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가로 알려져 있다. 서울스카이는 활기찬 한국 사회를 포착한 70여점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와 체험존, 갤러리 형식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전시는 지하 1층 입구의 대형 원기둥에서 지하 2층 메인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전망대 오르기 전부터 시작된다. 많은 흑백사진에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과거의 서울을 마주할 수 있다.

메인 갤러리는 6개의 주제로 분류해 작품과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도시의 거리를 담은 ‘우리가 모르는 도시’,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꿈결 같은 시절’, 서울의 중심 한강을 주제로 한 ‘시간 속의 강’, 당시 가장 세련되고 트렌디한 사람들을 담은 ‘힙한 거리 명동’ 등으로 나누었다.



특히, 1950~60년대 도심을 거니는 사람을 미디어 영상으로 구현한 ‘미디어터널’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어린시절 그림자 놀이를 모티브로 만든 ‘동심 체험존:그림자놀이’ 포토존에서는 특별한 그림자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117층 전망대부터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가로 9m, 세로 3m의 대형 무빙스크린 스카이쇼에서 한영수 작가의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다. 118층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서는 여름 물놀이를 즐기는 한강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120층에는 ‘다시 만난 학창시절’을 주제로 학생의 모습을 담은 작품과 과거와 현재의 교복을 전시했다. 이밖에 야외에 ‘레인보우 테라스’ 포토존도 만들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영수 사진작가와 함께한 미디어 체험전을 통해 손님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스카이는 관람형 전망대를 넘어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가 항상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써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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